봉사활동을 파하고 법우님들과 식사를 한뒤.. 총무님과 몇분의 법우님들과 들른 경인 미술관... 한참 이야기를 하다 차를 주문하고 나니 갑작스레 후두둑 하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바람이 불때마다 울리는 처마밑 풍경소리에 잠시 눈을 감으니...
나뭇잎에 흐르는 빗방울 소리가 맑게 느껴집니다.
그리고는 이내 떠오른 유년시절의 작은 풍경하나가 이내 입가에 미소를 띄우게 만드는 순간이었습니다..
법우님들과 헤어지고 집으로 향하는 발길에 오랫만에 비를 맞으며 걸어봤습니다. 준비성 없이 나온 나의 한심함을 꾸짖으며...
그런데 웬지 우산을 안가져오길 잘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토요일 법회에서 처음만나 일요일 봉사활동을 하며 조금은 친해지게된 법우님들의 얼굴을 한분한분 떠올리며 지금 나에게 조금씩 스며드는 이 빗방울 처럼 우리 법우님들도 서로의 마음에 조금씩 스며드는 그런 맑은이 들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