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조계종 상임감찰이신 혜만스님의 법문이
극락전에서 7시 30분에 있습니다.
법회후에는 가까운 찻집에서 차담이 있을 예정입니다...
법우님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붓다가 열반에 들 것이라는 소문이 작은 고을 쿠시나가라에 삽시간에 퍼졌다. 위대한 스승에게 마지막 예를 올리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이들 가운데 수밧다라고 하는 방랑수행자가 끼여 있었다. 그는 아난다에게 다가가 붓다를 만나게 해달라고 고집을 부렸다. 이 광경을 멀리서 지켜본 붓다가 아난다에게 수행자를 데려오라고 지시했다.
\"스승이시여, 피곤하신 스승께 질문하고자 고집을 피운 저를 용서하십시요.\"
\"계속하라. 수밧다, 무엇이든 물으라.\"
\"스승이시여, 세상에는 나름대로 수행공동체와 제자들을 거느린 사문과 바라문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진정한 지식과 통찰력을 갖고 있다고 공언하고 있습니다. 스승께서는 그들이 지혜와 통찰력을 가졌다고 보십니까?
\"수밧다, 내 말을 들으라. 그 제자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보면 그들이 따르는 교의와 계율을 알 수 있다. 그들의 교의와 계율을 평가할 수 있는 근거는 다름 아닌 제자들의 행동인 것이다.\"
붓다의 명쾌한 답변에 수밧다는 기뻤다. 수밧다는 붓다에게 자신을 제자로 받아줄 것을 간청했고, 붓다는 흔쾌히 수락했다. 붓다에 의해 승단에 받아들여진 마지막 비구는 이렇게 탄생했다.
- 이학종 \'인도에 가면 누구나 붓다가 된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