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분들
지은이:해광 海光 이재형
오늘도 하루를 살았다는
어느 시 귀절은
평상 하루하루 읽어가는
책 페이지 처럼
빠른대목
재미있는 대목만
있는것은 아니다.
지루한 대목 좀처럼
다음 페이지로
넘어 가지않는 부분도 많이있다.
헛되어진 하루는
어제 죽은이의
가장 기다리는 나날이라는
슬픈 사연의
목소리를 뒤로한채
나는 오늘도
하루의 인생을
줄여 나가고 있다..
같은 밤 하늘 아래서도
나는 졸린 눈꺼풀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하고 골아 떨어지지만
고마운 그분들은 잠못이뤄
늘 걱정하시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