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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대표 선남선녀 청년불자들의 아름다운 전법 활동
글/사진 조계사청년회 회장 이충훈 , 사무행점팀 김형민 & 조계사 청년회 미디어
연등회 준비의 시작은, 연등회의 꽃 ‘연희단’입니다.
연희단은 30명의 선남선녀들이 모여 매주 주말마다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주말마다 조계사 도량에는 연희단의 음악과 율동곡이 울려 퍼졌고, 연습이 진행될수록 아름다운 춤사위가 이어졌습니다.
듣기만 해도 신나는 노래에 맞춰 연습하는 연희단을 보고, 조계사 도량을 방문하신 신도님들께서는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큰 박수로 호응해 주셨습니다.
주말마다 연습을 반복하며 어느새 완전체가 되어 간 서른 명의 법우들, 드디어 그들의 데뷔 날이 밝았습니다.
연등회 당일, 조계사에 도착한 연희단 법우들은 화려한 메이크업과 전통의상을 갖추며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오전부터 분장을 하는 연희단 법우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고, 여법우들의 머리는 아름다운 연꽃으로 장식하여
그 어느 때보다 화사하고 아름다운 머리 장식을 완성하였습니다.
동국대학교 운동장에서 연등회 어울림마당이 개막하자, 30명의 연희단 법우들은 통일되고 화려한 군무를 선보이며 아름다운 모습을 뽐냈습니다.
연등회에서 조계사 청년회 회원들은 연희단을 비롯해 조계사를 대표하는 장엄등을 이운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같은 시각, 동대문에는 약 120명의 조계사 청년회 회원들이 모여 연등회 행렬을 위한 장엄등 이운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장엄등의 손잡이 길이를 조정하며 붕대를 감고 검은 천을 두르는 등 꼼꼼하게 장엄등을 점검했습니다.
준비를 마친 청년회 법우들은 녹색 전통 조끼를 입고, 손수 만든 조계사 청년회 머리띠를 두르며,
얼굴에는 연꽃과 벚꽃 페이스 스티커를 붙이고 연등 행렬 시작을 기다렸습니다.
동대문에 조계사 기수가 들어서는 순간, 모두의 환호와 함께 연등 행렬이 시작되었습니다.
불기 2569(2025)년 연등회에서 조계사는 선두에 서서 연희단과 함께 장엄등을 환하게 밝혔습니다.
올해 조계사에서 새롭게 제작된 ‘부처님오신날등’이 세상을 향해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그 뒤를 이어 동진보살등, 룸비니동산등, 보현보살등이 함께하며 조계사 신도님들과 함께 종로 거리를 환하게 밝혔습니다.
화려한 전통 복장을 갖춘 연희단은 올해 새로 디자인·제작된 보름달등을 포함해 초승달등을 들고 율동과 함께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거대한 장엄등의 환한 불빛 속에서 연희단의 보름달등과 초승달등은 아름답게 어우러지며 조계사 연등 행렬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장엄등을 이운하는 청년 불자들 역시 힘든 기색 없이 환희에 찬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수신호에 맞춰 장엄등을 이끌며 전진하는 청년회 법우들이 손을 흔들고, 연희단은 화려한 율동으로 양옆 관중들에게 인사하자,
관람 중이던 사람들 역시 큰 환호로 화답해 주셨습니다.
참여한 모든 청년회 법우들의 마음속에는 환희심이 가득했고,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의 현장에서
조계사를 대표하는 청년불자들의 아름다운 전법 활동이 펼쳐졌습니다.
다음 날, 연등회의 여운은 인사동에서 열린 ‘연등놀이’로 이어졌습니다.
다시 한 번 전통 의상을 갖춰 입은 법우들의 손에는 연꽃등이 환하게 빛났습니다.
밝은 미소와 함께 조계사 청년회 연희단과 법우들의 행렬이 인사동부터 시작되었고, 거리 곳곳에서 사람들은 환호하며 따뜻하게 맞아 주셨습니다.
연등놀이가 끝난 뒤, 각 사찰을 대표하는 연희단의 공연이 이어졌고, 조계사 청년회 연희단은 큰 박수갈채를 받으며 무대를 마무리했습니다.
모두가 즐겁게 어우러진 환호의 장이었습니다.
이틀 동안 이어진 강렬하고 환한 화합의 장, 연등회.
그 속에서 주역이 된 조계사 청년회 법우들 모두 근념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조계사 청년회는 전법의 길에서 마음과 힘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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