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의 이해

지장전(地藏殿)

by 무구 김정희 posted Dec 2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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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전(地藏殿) 법주사 명부전.jpg

 

지장전은 중생구제의 대원력을 세운 지장보살(地藏菩薩)을 모신 전각이다.

지장전의 지장보살이 지옥중생의 구세주이기 때문에 협시인 도명존자 및 무독귀왕 이외에도 염라대왕을 위시한 명부의 시왕상(十王像)을 봉안하고 있어 '명부전(冥府殿)' 또는 '시왕전(十王殿)'이라 부른다.

지장전에 봉안된 지장보살의 모습은 스님의 모습으로 머리에는 보관대신 민머리에 녹색이며, 한손에 지옥을 훤히 바라보는 맑은 구슬인 명주(明珠)를 한손에는 육도를 의미하는 6개의 고리를 가진 지팡이인 육환장(六環杖)을 지니고 있다. 이 육환장은 매년 음력 7월15일 우란분절(백중일)에 1년동안 지옥에서 진심으로 참회한 사람들을 위해 이 지팡이로 지옥문을 열어 구제해준다.

지장전내에는 중앙에 지장보살을, 좌우협시에 도명존자(道明尊者) 및 무독귀왕(無毒鬼王)을 봉안하고, 좌우로 10분의 시왕상을 봉안하며, 시왕상 앞에는 시봉을 드는 동자상 10구를 안치하고, 또 판관(判官) 2구, 녹사(錄事) 2구, 문입구에 장군(將軍) 2구 등 모두 29개의 존상을 갖춘다.

시왕(十王)은 인도 고대신화에 나오는 사후세계의 지배자인 야마왕이 불교에 들어와 지옥을 다스리는 염마왕이 되었다. 그것이 중국의 도교 영향을 받아 10가지 지옥과 그곳의 왕을 설하는 시왕사상으로 발전하면서 오히려 시왕 중에 한 분으로 변모하였다. 시왕은 죽은 뒤 지옥에서 심판하여 죄의 경중을 가리는 10명의 왕으로, 일반적으로 지옥의 왕으로 여기는 염라대왕도 10명의 지옥왕들중 가운데 5번째왕이다.

시왕의 각 명호는 1대 진광대왕, 2대 초강대왕, 3대 송제대왕, 4대 오관대왕, 5대 염라대왕, 6대 변성대왕, 7대 태산태왕, 8대 평등대왕, 9대 도시대왕, 10대 전륜대왕 등이다.

지장보살은 불교의 구원의 상징하는 자비로운 보살로서 모든 인간이 구원을 받기까지 자신은 성불하지 않겠다는 큰 원력을 세우신 분이다. 천상에서 지옥까지 모든 중생을 구원한 후 성불하도록 하는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명부전은 조상천도를 위한 전각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원래 불교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화장인 다비를 한 후 49재를 지낸다. 49재는 죽은 날로부터 사작하여 49일이 되는 날까지 7일마다 한번씩 망자를 위해 명복을 비는 천도재를 지내는 것을 말한다.

이 때 명부전에서 재를 모시는 이유는 지장보살의 자비로 시왕의 인도아래 저승길을 밝혀 좋은 곳으로 태어나길을 바라는 마음에서이다.

명부전의 후불탱화는 '소재회상도(消災會上圖)'로서 지장보살 뒤에는 지장탱화를 봉안하고 시왕의 뒤편에는 명부시왕탱화를 봉안한다. 궁극적으로 명부전은 지장신앙과 명부시왕신앙이 결합되어 불교적으로 전개됨에 따라 나타나게 된 독립된 전각이다.

명부의 시왕은 일차적으로 불교의 수호신으로 신중신앙에 참여하였다가 나중에 시왕이 지니고 있던 원래의 모습인 명부 심판관의 성격이 다시 강조됨에 따라 독립된 것이 명부전이다.

유명한 지장기도도량으로는 보개산 심원사 ·도솔산 도솔암 · 상왕산 개심사 있다.

 

법주사 명부전 지장보살.jpg

법주사 지장전 지장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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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심원사 지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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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심원사 지장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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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심사 지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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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심사 지장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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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도솔암 지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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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도솔암 지장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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