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의 이해

극락전(極樂殿)

by 무구 김정희 posted Dec 2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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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전(極樂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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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무량사 극락전


극락전(極樂殿) 혹은 극락보전(極樂寶殿)은 서방정토 극락세계의 교주이시며 중생들의 왕생 극락을 인도하시는 '아미타불'을 주불로 모신 전각이다.

 

<정토삼부경>에 의하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서 서쪽으로 십만억 국토를 지난 곳에 극락정토가 있다고 한다. 극락이란 명칭은 즐거움이 있는 곳이라는 뜻으로 안양(安養)으로도 번역된다.

 

<무량수경>에 의하면, 아미타불은 원래 한나라의 왕이였는데, 출가하여 법장비구(法藏比丘)로서 여래의 덕을 칭송하고 보살로서 닦는 온갖 행을 닦아 중생을 제도하려 세자재왕불(世自在王佛)에게 48대원(大願)을 세우고, 오랜 세월 수행 끝에 성불(成佛)하여 아미타불이 되었으며, 또한 그 과보로 서방 극락정토세계를 관장하는 부처님이 되었다.


아미타불 48대원

 

1. 지옥은 아예 없기 원하오며 2. 삼악도 들지 않기 원하오며 3. 금색 몸 이루옵기 원하오며 4. 얼굴 모양 모두 같기 원하오며5. 숙명통을 이루옵기 원하오며 6. 천안통을 이루옵기 원하오며7. 천이통을 이루옵기 원하오며8. 타심통을 이루옵기 원하오며 9. 신족통을 이루옵기 원하오며 10. 아상 없이 깨끗하기 원하오며 11. 정각성취 결정되기 원하오며 12. 광명이 두루하기 원하오며 13. 미타 수명 끝이 없기 원하오며 14. 아라한이 무수하기 원하오며 15. 중생이 장수하기 원하오며 16. 좋은 이름 모두 얻기 원하오며 17. 모든 부처 칭찬하기 원하오며 18. 열번 불러 왕생하기 원하오며 19. 임종시에 미타 뵙기 원하오며 20. 마침내 극락 가기 원하오며 21. 좋은 상호 구족하기 원하오며 22. 일생보처 오르옵기 원하오며 23. 시방 제불 공양하기 원하오며 24. 모든 것에 만족하기 원하오며 25. 착한 지혜 근본되기 원하오며 26. 금강 같은 몸을 얻기 원하오며 27. 공덕장엄 무량하기 원하오며 28.보배나무 모두 알기 원하오며 29. 말재간이 뛰어나기 원하오며 30. 언어에 걸림없기 원하오며 31. 나라가 깨끗하기 원하오며 32. 좋은 음악 끝이 없기 원하오며 33. 오묘한 빛 안락하기 원하오며 34. 불법성취 틀림없기 원하오며 35. 세세생생 남자되기 원하오며 36. 명호들어 깨닫기 원하오며 37. 천인이 공경하기 원하오며 38. 생각따라 옷을 입기 원하오며 39. 맑은 마음 절로 나기 원하오며40. 불국토에 태어나기 원하오며 41. 육근이 결함 없기 원하오며 42. 해탈의 기쁨 얻기 원하오며 43. 귀한 몸 환생하기 원하오며 44. 선근이 구족하기 원하오며 45. 한결같이 불공하기 원하오며 46. 좋은 법문 항상 듣기 원하오며 47. 보리심 퇴보없기 원하오며 48. 서방극락 이루옵기 원하옵니다.


현재 아미타불은 서방정토(西方淨土) 극락세계에서 중생을 교화하며, 항상 법(法)을 전하고 있다고 한다. 그때 세웠던 서원에 따라 누구나 일념으로 ‘아미타불’이란 명호만 부르면 극락왕생시켜 준다고 한다. 그래서 아미타부처님은 석가모니부처님 다음으로 많이 모셔져 있다.

 

아미타불은 그 광명이 끝이 없어 백천억 불국토를 비추고<무량광명(無量光明)>, 그 수명이 한량없어 백천억겁으로도 셀 수 없다고 한다<무량수명(無量壽命)>. 따라서 극락전을 '무량수전(無量壽殿)', '수광전(壽光殿)'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수명장수의 성격을 갖고 있는 무량수불을 모시지만 아미타불의 한 속성이기 때문에 크게 다르지 않다.

 

극락전 또는 무량수전의 경우 정토신앙 계통의 종파나 화엄종 등 사찰의 주불전이 될 때이다. 주불전이 아닌 경우에는 '미타전(彌陀殿)' 또는 '아미타전(阿彌陀殿)'이라 한다.

 

아미타부처님 수인은 '설법인'을 취하고 있는데, 이를 다른 말로 '미타정인(彌陀定印)'이라 하며, 또 중생의 근기에 따라 '아홉가지 다른 수인'을 취하는데 이를 구품인(九品印)한다.

 

극락전 내부에는 주불인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협시보살(脇侍菩薩)로서 봉안된다. 관세음보살은 지혜로써 중생의 음성을 관하여 그들을 번뇌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며, 대세지보살은 지혜의 광명으로 모든 중생을 비추어 끝없는 힘을 얻게 하는 보살이다.

 

후불탱화로는 주로 '극락회상도(極樂會上圖)'가 봉안되는데, 극락정토를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밖에도 극락의 구품연화대를 묘사한 극락구품탱화(極樂九品幀畵)와 아미타탱화를 봉안하기도 한다.

 

또한, 법당의 배부구조도 극락정토왕생 신앙이 강했던 만큼 대웅전과 버금가는 화려함을 보이고 있다. 화문(花紋)과 비천(飛天)으로 장식하는 불단을 비롯하여, 주불위에는 닫집인 천개(天蓋)를 만들고 여의주를 입에 문 용이나 극락으로 인도하는 극락조 등을 조각하여 장식하기도 한다. 이 법당은 극락정토 왕생을 위한 신행의 장소이며, 우리 속에 깃든 무량한 빛과 영원한 생명을 찾는 수련의 도량이다. 나아가 이 도량에서 행하여야 할 올바른 신행, 이 도량이 간직하고 있는 참 의미는 마땅히 아미타불을 통해 찾아야 한다.

 

아미타불.
그분은 무량한 빛 그 자체이다(無量光佛).
구분은 무량한 수명 그 자체이다(無量壽佛).

 

일찍이 우리를 떠나지 않았던 그 빛, 영원히 우리와 떨어지지 않을 불멸의 생명을 간직한 아미타부처님. 아주 오래 전 지극한 원(願)을 세웠고, 지혜로운 수행 끝에 뭇 생명 있는 모든 것의 고통을 영원히 쉬게 하는 끝없는 행복의 세계를 이루어 놓았다.

 

아미타부처님의 세계, 극락(極樂). 그곳은 고뇌하는 중생의 영원한 피안이다. 그곳에는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은 빛이 있고, 생명이 있고, 행복이 잇고 해탈이 있다. 아미타부처님의 끝없는 설법이 펼쳐지는 그곳에 태어나는 자, 모두가 깨달음〔成佛〕을 보장받게 되어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극락전으로는 부석사 무량수전, 부여 무량사 극락전, 강진 무위사 극락전, 안동 봉정사 극락전, 구례 천은사 극락전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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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사 무량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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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석사 무량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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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사 무량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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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사 극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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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사 극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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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위사 극락전 - 국보 제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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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위사 극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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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정사 극락전 - 국보 제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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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정사 극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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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은사 극락전

 극락전 아미타불탱화(보물 제924호).jpg

  천은사 극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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