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이번생은 전법(조계사보 5월) - 바다와 도량을 이은 자비의 발걸음

by 조계사청년회 posted Jun 28, 202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바다와 도량을 이은 자비의 발걸음

글/사진  조계사청년회 회장 이충훈 , 사무행점팀 김형민  &  조계사 청년회 미디어팀


– 동안거 회향 화엄성중 가피순례 방생법회 봉사

동안거 회향의 벅찬 환희심을 안고 불기 2570(2026)년 3월 15일, 화엄성중 가피순례 방생법회가 여법하게 봉행되었습니다.


이번 법회는 조수간만의 차로 바닷길이 열리고 닫히는 신비로운 인연의 도량, 간월암에서 열렸습니다. 

바다와 하늘이 탁 트여 맞닿은 곳에서, 우리 조계사 청년회는 우럭과 참숭어를 넓은 바다로 품어 보내며 사부대중의 안락과 행복을 두 손 모아 기원했습니다.


생명을 살리는 방생(放生)의 가슴 벅찬 순간마다, 청년들의 푸른 신심(信心)이 그 현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함께 뛰어 더 따뜻했던 청년회의 ‘7색(色) 봉사’

이날 청년회 법우들은 사부대중의 발길이 머무는 모든 곳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움직였습니다. 눈에 띄지 않는 곳부터 기도의 중심까지, 7개 구역으로 나뉘어 묵묵히 제 몫을 다해낸 법우들의 활약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주차장팀: "반갑습니다!" 밝은 미소로 첫 인연을 맞이하며 안전한 하차 안내

안내 및 질서유지팀: 많은 인파 속에서도 안전하고 부드러운 이동 동선 관리

기도의식 및 간월암 참배 안내팀: 의식 진행과 편안한 도량 참배 지원

치어방생팀: 치어들이 무사히 바다로 돌아갈 수 있도록 원활한 지원

공양간팀: 쌀쌀한 바닷바람 속에서도 따뜻한 공양이 신도님들께 잘 전달되도록 지원

우리의 작은 손길들이 모여 큰 공덕의 바다를 이룬 순간이었습니다.


무대는 바뀌어도, 조계사청년회의 든든한 봉사는 계속됩니다

간월암에서의 일정을 원만히 마치고, 사부대중의 발걸음은 수원 봉녕사로 향했습니다. 오랜 수행의 맑은 향기가 깃든 고요한 도량, 봉녕사.

역동적인 바다에서 차분한 사찰로 장소는 바뀌었지만, 청년회 법우들의 에너지는 변함없었습니다. 신도님들이 안전하게 하차하실 수 있도록 돕고, 참배 행렬을 단정히 정돈하며, 기도가 온전히 회향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그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빗방울은 배려를 싣고, 커피 한 잔은 감로수가 되어

이날 봉사는 이른 아침부터 가랑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청년회 누구 하나 지친 기색 없이 움직였습니다. 우비를 챙겨 입고 서로를 먼저 챙기는 배려, 가랑비를 맞으면서도 툭 터트리는 맑은 웃음 덕분에 봉사 현장은 봄날처럼 따뜻했습니다.

일정을 모두 마친 후,

봉녕사청년회 지도법사 스님과 봉녕사청년회 임원진들께서 내어주신 시원한 커피 한 잔과 환대는 법우들에게 잊지 못할 선물이 되었습니다. 땀방울을 식혀주는 단순한 음료를 넘어, **"수고 많았습니다"**라는 다정한 격려가 감로수처럼 마음에 스며든 참으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하루의 봉사, 우리 마음에 피어난 꽃

이번 봉사는 단순한 행사 지원을 넘어, 부처님의 가르침을 온몸으로 실천한 ‘행동하는 신행’이었습니다. 누군가는 앞장서서 길을 안내하고, 누군가는 뒤에서 행여 넘어지실세라 보살님들의 손을 꼭 잡아드리는 가운데, 우리는 자비와 나눔이 무엇인지 생생하게 체득했습니다.


조계사 청년회는 앞으로도 세대를 넘어 좋은 일에 먼저 마음을 내고, 필요한 곳에 가장 먼저 손을 내미는 든든한 신행 공동체로 나아가겠습니다.

함께 땀 흘려준 모든 도반들과 자애로운 미소로 화답해주신 신도님들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이날 우리가 함께 심은 공덕의 씨앗이 세상 곳곳에 따뜻한 인연의 꽃으로 활짝 피어나기를 두 손 모아 서원합니다. 


Articles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