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이길수, 이하 대불청)는 6월 21일부터 22일까지 ‘제43차 전국불교청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대불청 창립 105주년을 기념하고, 청남대의 자연 속에서 일상에 지친 불자들의 마음을 치유하며 대불청의 향후 비전과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21일 오후 2시경, 대불청 회원들이 억센 빗줄기를 뚫고 청남대로 속속 모여들었다. 비를 뚫고 도착한 이들은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오후 6시 30분, 비가 그치지 않는 상황에서도 어울림마당에서는 본대회의 막이 올랐다. 참석자 400여 명은 우의를 입고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켰다. 대회는 환영사, 대회사, 치사, 축사, 활동 유공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표창에서는 불청대상, 총무원장상, 중앙신도회장상, 전국비구니회장상, 법보신문 사장상, 문화체육부장관상, 최우수회원상 등이 수여됐다.
이번 표창에서 조계사 청년회는
총무원장상 이충훈 조계사 청년회장님,
중앙신도회장상은 조계사 청년회 소속 조은서 찬불부 총무님이 수상했다.
6월 22일, 오전 9시 대불청 회원들은 안심사에서 사찰을 둘러싼 자연경관을 만끽했다
조계사 청년회 소속 이동건 씨는 “불교청년대회에서 또래 청년 법우와 교류해 좋았다”며 “대회 기간에 청년 불자들의 깊은 신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안심사는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키며 한국불교가 명맥을 이어오는 데 기여한 사찰”이라며 “직접 사찰에 와 보니 그 저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수계법회 후 이어진 점심공양과 회향식을 끝으로 1박 2일의 일정이 마무리됐다. 이길수 회장은 “어제 비가 많이 내려 걱정했는데, 모든 일정을 안전하게 마쳐 기쁘다”며 “내년 대회도 올해처럼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인사했다.
모든 일정이 끝난 뒤 대불청 회원들의 모습은 첫날 청남대를 찾았을 때와 달랐다. 청남대에 첫발을 디뎠을 때는 지친 기색이 있었는데, 일정이 끝났을 때는 활기가 넘쳤다. 이로써 이번 대회가 대불청 회원들에게 쉼과 교류, 신행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이자 대불청과 한국불교의 미래를 깊게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출처 : 법보신문(https://www.beopbo.com)
https://www.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329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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