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상 대하는 형상과 늘 대하는 감성 의무거리가 어느 날 문득 새롭게 인식되어 질 때가 있다.
별반 다르지 않은 주위의 사물이나 현상에 새로운 감동을 받고, 자신의 인식속에 느낌표 하나를 찍을 수 있을 때, 삶은 경이로울 수 있다.
무릎을 치며 그런 것이었다고 뜻이 통할 누구라도 붙잡고 얘기하고 싶은 그런 현상이 얼마나 자신에게 자주 일어나느냐에 따라 삶이 즐거울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어느날 문득 찾아든 이 작은 깨달음이 그저 생긴 것은 아니다.
언젠가라도 자기 스스로 이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을 했었고, 자신에게 물음을 던져 놓았던 것이 이제야 발현했을 뿐이다.
뿌리지 않은 것을 거둘 수 없음은 이러한 인식쳬계에서도 변하지 않는 진리요, 깨침의 미학인 것이다.
그래서 삶은 느껴지는 것 뿐 아니라 진지하게 고뇌하고 생각하는 삶이어야 한다.
자기 자신에게 날카로운 질문 하나 던질 수 있는 삶이 되어야 한다.
그러한 질문에 대한 해답이 너무도 화급하고, 머리에 불덩이라도 하나인 듯이 다급한 이들이 택한 길이 출가다.
불법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출가에 대해서 생각하고 발심해봅직하지만 세속의 인연은 그리 쉽게 발목을 놔주지 않는다.
☆ 하지만 하루쯤이야 어떠랴, 하루쯤 출가자의 마음이 되어서 사물을 대하고 삶을 이해해 보자.
②편에서 계속 ~~~ ☆
출처 : http://cafe.naver.com/buje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