知安 : 궁금한게 있는데요. 행복과 불행을 왜 둘로 나누는 건가요? 행복은 좋은것이고 불행은 나쁘다는 것인가요? 행복과 불행은 본질적으로 같습니다. [2011-05-17 11:24:36]
답변: 맞는 말씀입니다. 행복과 불행은 본디 하나여서, 둘로 나눌 수 없는 것이라 봅니다. 지금의 ‘나’가 커다란 돌이라면 쓰임 세에 따라서 행복 할 수도 불행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컨대) 사찰의 대들보를 받치고 있는 ‘나’가 불공을 들이러 오시는 수많은 불자님들을 위해 사찰을 지탱하는 그 대들보의 주춧돌이라면 ‘나’는 행복할까요? 불행할까요? 아니면 길 가에 흔히 발로 체이는 돌 맹이인 ‘나’가 지나가는 어린 불자님께 잠시 즐거움이 되었다가 발로체여 버려진 ‘나’라면 행복할까요? 불행할까요?
知安 : 세상이 빛으로만 쌓여 있어도 장님이 될것이요. 칠흙같은 어둠으로만 둘러 쌓어 있어도 장님이 된다는 것을...있는 그대로를 중도적입장에서 흘려보내십시요 [2011-05-17 11:27:40]
답변: 맞는 말씀입니다. 빛과 어둠도 마찬가지로 본디 하나란 생각이 듭니다. 빛과 어둠이 있기에 빛이라 또는 어둠이라 말합니다. 그렇다면 빛 또는 어둠이 각각의 하나가 되었을 때, 빛은 빛이 아니요 어둠도 아니요 또한 어둠은 어둠도 아니요 빛도 아니라 생각이 듭니다. 허나 하나만의 빛 속에 어둠이 없다고 또는, 하나만의 어둠속에 빛이 없다고는 모든이가 단정 지어 생각하진 않을 거라 봅니다. 그래서 제 생각엔 빛과 어둠이 단 하나만 존재 할 때 과연 ‘그것‘을 빛이라 혹은 어둠이라 할수있을까? 저는 그렇습니다. 그 또한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하나의 무명인 ‘그것‘은 빛도 될 수도 있고, 어둠도 될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知安 : : 참! 부처님께서 무언가를 준다는 생각보다는 법우님꼐서도 말씀하셨다시피 본성이 부처라고 느끼신다면 무쏘의 뿔처럼 홀로 나아가야 평온에 이르지 않을까요? [2011-05-17 11:32:04]
답변: 맞는 말씀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인간사 물질에 연연하지 않으셨지만(욕망등등), 저에게 정도의 길로 갈수 있는 깨달음의 열쇠를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의 깨달음은 아직 부족한 제가 정도의 길을 벗어나 번뇌에 쌓였을 때 그때 그때 마다 부처님께 귀의함으로 인해, 헤쳐 나갈 수 있는 정도의 지혜를 주시곤 합니다. 물론 매번 주시는 양도 모를 뿐더러 그 정도의 지혜의 크기도 헤아리진 못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때마다 (깨달지 못할 때 마다)부처님이 저에게 헤쳐 나갈 수 있는 정도의 지혜를 주시지 않았다고는 말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제 입장에선 긍정적인 생각에 한에서 말입니다.\'
지안 : 음 아뇩다라삼먁삼보리가 행복이될 수 있을까요? 막약 그러하다면 묻고싶습니다 법우님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아십니까 본인의 것이 아니라면 행복이라 말할 수 없지않을까요 [2011-05-17 18:37:07]
답변: 저는 선지식인 또는 부처님의 가르침의 말씀을 인용하는 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제 생각은 같은 단어라 할지언정 받아들이는 입장에 입각하여 객관성의 주관적 토대는 될지 모르나 , 객관화된 주관성이 꼭 옳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pass^^
지안 : 아 그리고 덧붙여서 무언가 오해가 있을듯하여 글을올립니다 제가 위에 댓글을 올린 취지는 본문을 토대로하여 같이 생각해보자는 것이지 논평을 한것은 아닙니다 그냥 의미없는 댓글보다는 같은 도반으로써 같이 고민을하자는 취지이고요 부디 오해는 풀어주시길.. [2011-05-17 18:47:06]
답변: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고민을 할 정도의 깊이 있는 글을 쓸 정도의 지식. 인격. 인품. 깨달음, 능력이 많이 부족합니다. 단지 알량한 글로써 저의 생각을 정리 하고자 하였습니다.
제 생각에선 서로 받아들이는 입장이 다르니 , 단지 가볍게 웃고 넘어갈 수 있는 내용이라 생각이 되어, 부담 없이 적은 것인데 *(긍정을 가지고 행복해지면 저절로 웃음이 나오져,그쳐^^ㅋ)저의 얄팍한 글이 법우님에게 깊이 있게 보여 져서 고맙기도 하고 쑥스럽고 약간의 부담도 되긴 합니다.^^ㅋ
지안 : 제가 묻고 싶은것은 행복이나 즐거움이라는 내용에 왜 정작 주인공이 빠져있냐는 것입니다. 막연히 부처님이나 다른성현이나 스님들이나 책에서나 이렇게하면 행복해질 수 있다? 그건 행복(열반 또는 정각)해지는 길을 알려주는 방편은 될 수 있으나 그건 그림의 떡일뿐 [2011-05-18 08:38:24]
지안 : 정작 밥 한그릇 얻어먹는 행복마저 놓치는 수가 생깁니다. [2011-05-18 08:38:40]
답변: 부처님이나 다른 성현, 스님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열반, 정각) 해지는 길을 (단정지어 내가 그러했으니 너 또한 그러하여서 그리 되어라) 알려주는 방편만을 말씀하신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분들의 말씀을 모두가 열반 또는 정각으로 치부해 버린다면, 수세기가 지나도 부처님은 한분도 나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듭니다. 그래서 제생각엔 인생사를 그누군가가 전혀 연연하지 않고 모든걸 버리고 가부좌만 틀고 오직 도에만 전념한 다면.., 만일 \'그것\'에만 중점을둔 뒤 혹, 의지가 꺽여 다시 제자리로 돌아 오려고 하였을시 오히려 그 상황의 그의 삶은 더 빈곤해지고 믿음 또한 약해져 끝내, 자기 자신 마져 잃어버리는 사태가 초래 될 지도 모르니까말이죠, 또한 불가의 어느 말씀은 도를 믿고 정진하며 정도에 다 다를 수 있는 토대가 되어, 정도에 벗어나지 않는 한도 내에서 불법(도)를 믿고 각자의 방법에 의해 불심을 일으켜, 언젠가 모든 이가 부처가 되는 날까지 같이 정진하자는 뜻이 내재되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지안법우님이 말씀하신 \'행복이나 즐거움속의 나가 없다\' \'나\'를 빼놓고는 행복이나 즐거움을 논할수 없다고 말씀하시는것에 대해 전의 생각은 , 궂이 행복이나 즐거움에 꼭 자신을 대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어 자체의 행복, 즐거움 속에 ‘나’가 존재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니까요.
지안 : 덕광행법우님 요즘 화요법회에 선가귀감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같이 들어봅는것도 좋을것 같군요. 제 문답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성불하세요. [2011-05-18 08:46:48]
답변: 말은 곧 말을 만듭니다. 퇴초에 인간은 언어가 없이도 잘 살았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인류가 언어 없이 살아갔다고 해서 불편함은 있었는지는 모르나, 모든 개개인의 삶에 있어 언어가 그삶의 중요 부분의 상위에 존속해 있었다고는 저는 생각 안 합니다. 또한 문명의 발달로 언어가 쓰이는 세상에 살고 있지만 ,고도화된 현재의 사회에서 정작 어떠한 것은 언어 자체만으로는 그 깊이와 뜻,의미를 부여 할 수 없는 상황도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건은 어디까지나 누군가가 깨달고 못 깨달고를 떠나 개개인에게 처한 환경과 사회적 위치 또는 물질적 여유와 빈곤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받아들여지는, 그러한 상황들 속에 각자의 마음이 다를 수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언어는 단지 인류가 끈임 없이 성장하는 사회 속에(가정을 작은 소집단이라 보지만 , 크게는 작은 사회라 생각합니다.) 넓은 의미로 사회적 필요에 의한 도구(끈임 없는 인간의 욕망 또는 욕구)로 사용 되었을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기에 언어 자체도 ‘상’에 불과하다는 어느 지인의 말씀이 옳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허나 저의 생각은 그 도구를 잘만 사용한다면 어떤 이에겐 고통이 되는 병을 고치는 ‘침’(희망)이 될수도 있고,또한 어느 이 에게는 그 도구가 소중한 한 생명을 해 할 살육의 무서운 칼로 사용될 수가 있기 때문에, 언어의 도구를 사용함에 있어 적절성에 따라서,인격이나 사회적 직위를 떠나 그 누군가에게 마음의 안식처와 짧은 행복감을(삶의 원동력) 충족게 할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크고 아름다운 인류최고의 도구 중에 가장 으뜸이 되는 것, \'언어\'(도구)를 사용함에있어 누군가에게 작은 희망과 즐거움을 준다면 ,정녕 사용함에 바람직하다 라고 생각이 됩니다.마지막으로 제 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단지 5감으로만 보고 느끼려 하지만 마시고 5감을 배제하지 아니한 체 어느 그것에 대해 진정 진실을 볼수있는 마음의 눈으로도 봐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렇게 글과 답변을 쓴 저도 여느 법우 또는 한 인간(죄 많은 중생)으로서, 많은 욕구와 욕망에 사로잡힌 체 발버둥 치며 살아가는 이세상에 작은 한 낫 인간에 불과 합니다. 하지만 제가 초임에 글을 올렸듯 , 힘이 들 때 그것을 잘 헤쳐 나갈 수(버틸 수) 있는 ‘힘‘, 지혜가 필요코자 한다면, 무엇보다 현실에 대한 부정적인 마음 보다, 부정속의 긍정적인 마음이 한결 도움이 된다는 사고방식에서 긍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각하여, 글로 나마 저의 짧은 견해 소신것 쓴것입니다. 그리고 어디까지나 저의 객관화된 주관을 쓴 글이니 , 제가 설령 살아가며 정도의 길을 잠시 벗어났을 때 법우님이 저 와 마주한다면 ,저두 많이 부족한 말 만 많은 법우에 불과 하니 불편해 하지 마시고 또한 너무 나무라 하지 안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z
끝까지 긴 글 읽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모든 이에게 부처님의 자비가 충만히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행복하세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