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234기는 의욕과 열정이 앞섰던 탓인지 회향식이 끝나고 난 뒤 곡차로 마음을 달랬는데, 이번 235기 회향식은 여러가지로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은 탓인지 허탈하고, 과연 무엇을 위해 이렇게 힘들게 시간을 보내야하나? 라는 의문 부호가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사업하랴, 대학원 공부준비하랴, 충분히 정신없이 바쁜데 화요법회 챙기랴, 강사진 챙기랴, 연수원 사람들 챙기랴, 사찰순례, 구도법회 준비하고 진행하랴......ㅋㅋ
권위보다는 인간적인 모습으로 다가섰고
사심보다는 공심에 입각해서 일들을 처리했다고 생각하는데 왜 이리 사람을 힘들게하는지
그 짐을 벗어놓고 사업과 대학원 공부에만 집중하자라는 생각이 강하게 유혹하는 시간입니다.
새로운 임원과 236기를 준비하겠지만 이제 서서히 지쳐가는 것 같습니다. ^^;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기를 반복하는게 인간사 삶이겠지만 때론 너무 힘들기때문에 힘들다고 푸념도 하는 것 같습니다.
235기 여러분들이 부서로 회향 후 부서에서 웃음 지을때
재무님과 서로 멀쑥하게 얼굴을 덩그러니 바라보면서
떠나 보낸자의 슬픔을 가슴 한가득 품었습니다.
그래도 2009년도의 봄은 오겟죠???
아쉬운 것 없이 무딘 사람 인척 미련없이 보내 놓고
남은 사랑 만큼 고통들도 웃음 뒤에 숨겨 놓았어
그깟 한 사람 따윈 떠난건 나 사는 동안 가끔 걸리는 한낱 열병일뿐
함께 했던 날들도 곧 흉터 하나 없이 아무는 가벼운 상처 자국 이지만
지친 내 하루의 끝에 거울이 비춘 깊이 패인 상처에 눈물만 난 덩그러니
너무 그리워서 몰래 한번 그 이름 부른 뒤 다시 가리는 얼굴
이별해서 내게 자유로와 진 척 이리저리 바빠지고
잊기 힘들어서 아픈 추억들을 농담처럼 늘어 놓았지
그깟 한 사람 따윈 떠난건 나 사는 동안 가끔 걸리는 한낱 열병일뿐
함께 했던 날들도 곧 흉터 하나 없이 아무는 가벼운 상처 자국 이지만
지친 내 하루의 끝에 거울이 비춘 깊이 패인 상처에 눈물만 난 덩그러니
너무 그리워서 몰래 한번 그 이름 부른 뒤 다시 가리는 얼굴
널 보낼 수 없는 날 알면서 날 믿는다 떠난 너
이제 조금씩 허술해진 가면 흘러 내려 흉한 날 보겠지
그때쯤엔 조금이라도 아물어져 있어서 널 보면 숨지 않길
그때즘엔 한번 너의 눈 바라볼수 있도록 날 알아봐줘
그때쯤엔 두번 다시는 그 누구에게라도 상처 주지 말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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