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기의 승천
지은이:해광海光이재벌이재형
용이 되고 싶어
1080년을 기도 하였구나.
몸에 비늘을 한꺼풀 한꺼풀
벗어 던지고
코를 찌르는 악취와 패설속에
한줄기 연꽃으로 찬연히
피어날 준비를 하누나!!
여의주를 두개나 가지고 있기에
너는 승천하지 못하는 이무기
하찮은 미물도 그행에 의미를 알고
도를 딲아 성물이 되었거늘
욕심의 여의주를 너는 어찌 버리지 못하나.
모두 버릴때 다시 얻을 것이니
진정 버린 그 마음아래
너는 승천하여 고뇌의 끝맛을 맛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