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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원
2008.11.30 22:03

인연에 대한 짧은 글

조회 수 8307 추천 수 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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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1월의 마지막 날이고 2008년도 1달 남았네요.
우리의 하루하루를 이처럼 숫자로 나눈다는게 참 의미 없는 일이지만 그래도 하루하루가 흘러만 가네요.

에궁~ 오늘은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서 숙제만 했어요.
밖이 추운지 더운지도 모르고..물론 춥겠지만. ㅋㅋ

-헛!! 갑자기 보리로 만든 시원한 거품 주스가 생각나는건 왜일까....???ㅋㅋ-

문득 234기 사람들 생각하다가 임원님들 생각하다가
인연이란 뭘까~에 대해 생각하다가... ㅎㅎ
암튼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쳤답니다.

그래서 인연에 대한 재밌는 일화가 있어서 글 쓰려고 들어왔어요.

제가 용인에 있는 모 놀이동산에서 일할때 있었던 일입니다.
거기서 만 4년을 시간제근무를 했었는데요,
6개월 넘기는 동료들이 거의 없어요. 제가 한참 일하고 있을때 1년정도 같이 일한 1살 형이 있었거든요.

쉬는 시간에 막~ 얘기하고 그러다가 학교 얘기가 나왔어요.

제가 @@ 학교 댕긴다고 하니까 그 형 동생도 저랑 같은 학교 다닌다고 그러는 거에요. 와~! 저는 무척 신기했죠.
그러다가 며칠 지나서 형이 동생 만나볼 거냐구 물어보더라구요.
저두 제대한지 얼마 안되서 학교에 아는 사람이 몇명 없던 차에 잘 됐다 싶어서 만난다고 그랬죠. 아! 근데 전 여기서 형 동생이 남자인줄 알았어요. 그래서 수업 끝나구 술이나 한잔 해야겠다 생각했죠.

그래서 전화번호 받고 다음날 바로 전화 했죠. 근데... 안 받더니 왠 아주머니께서 전화를 받으시더라구요.... 헛!! 전 전화잘못 한줄 알았죠. 그래서 ##형 동생 전화기 아니냐구 물어봤더니 전화기를 놓고 학교에 갔다는거에요. ㅋㅋ 저두 1주에 1번 정도는 전화기 깜빡하구 댕기거든요. ㅋㅋ

암튼 그 다음날 또 전화 했습니다.
허걱!! 근데 여학생이 전화를 받는거에요.. 그래서 이번엔 \'여자친구가 받았나~\'란 생각으로 물어봤더니 본인이라구 그러더라구요.
아~ 동생이 여학생이었구나...암튼 통화하구 얼굴이나 보자고 했는데, 서로 시간이 안 맞아서 담주에 만나자구... ㅋㅋ

형한테 동생 여자였냐구 물어봤더니 몰랐냐구 그러더라구요..ㅋㅋ
(형은 어머니랑 통화한거랑 동생이랑 통화한거랑 이미 다 들은 상태)
그래서 제가 여자는 좀 부담스러운뎅... 이러니까
형이 \'\' 제가 일하는게 귀엽구 성실해서 동생이랑 잘 어울릴것 같아 소개시켜줬데요~ (자랑자랑)

암튼 약속날 만났어요. 혼자 나오기 부담스러웠던지 친구 한명과 함께. 이거 어느새 소개팅으로 분위기가 바뀐건가....

만나서 밥먹구 얘기하고 주저리주저리~

아~~~ 이 얘기 할려구 쓴게 아닌데....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결론 내릴께요.

근데 참 신기한게 첫 만남 이후 길이나 건물에서 마주치는거에요. 서로 동선도 비슷하고 같은 건물에서 듣는 수업도 있고..

만나기 전 모르던 사람이었을때는 그냥 옆을 지나가는 한 사람이었는데, 만난 후에는 이렇게 자주 만난던 사람이었다는걸 깨닫는순간.
이런게 인연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우리 234기 법우님들도 연수원에서 만나기 전에는 정말 모르던 사람이었잖아요. 우연히 길에서 마주쳤을 수 도 있고, 아님 같은 식당에서 밥을 먹었을 수 도 있고, 같은 버스를 탔었을 수 도 있고...
이제는 서로가 아는 사람들이니까 길에서 만나면 인사하고, 아는 척 하고, 서로 안부도 묻겠죠.

정말 인연이라는 거는 참 신기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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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어요..총무유랑윤석환법우님...저는 234기장이면서도 총무님의 전화번호를 몰라요...하지만 우리의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그것은 인연이며 운명이었어요..ㅋㅋ총무님과전 전화를 할필요도 없이 아주 중요한 인연이에요..아셧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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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상정 차지은 2008.11.30 22:27
    ^______^ 정말 신기하네요 저도 그런 순간을 느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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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행 윤석환 2008.12.01 08:46
    기장님 그러고 보니 연락처를 하나도 모르고 있었네요. 오래오래 함께할 234기 연락처를 만들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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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ㅎ 12월27일날 회향하고 나서 롤링페이퍼를 연락처와 소감으로 대신해서 만들거에요...회향식 때 선착순으로 연락처와 주소를 적고 나중에 후기롤링페이퍼에 소감을 적도록하는 방법을 모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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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향식날 주소 연락처 ... 회향후 후기소감.. 롤링페이퍼..그리고 남은 회비로 우리234기의 보석과같고 주옥같은 게시판글들을 모아서 234기교육과정생활노트집을 제본해서 나눠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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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생남는 우리들의 추억의 앨범이며...11월2일자 연수원장님의 출발인사말과 함께 우리게시판 남바,870번 부터 결집해서 12월30일날 화요법회때 나눠드릴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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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죠.. 그런데 대충 지금까지 글을 계산해보면 70장정도 이니까..120장에서 150장정도 예상을 합니다.그러면 30권정도 제본떠서 만든다 해도 견적이 만만치 않아요..총무님 근처 재본가게 견적을 좀 알아봐 주세요.전 경기대근처에서 알아볼터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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