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원

즐거운 한가위되시고 마음도 보름달처럼

by 무구 김정희 posted Oct 0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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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잘 다녀오시고 즐거운 한가위되시길...
마음도 보름달처럼 둥글고 풍요롭게...

추석연휴동안 날이 맑다고 하니 내일모레면
보름달 맘껏 즐길 수 있겠네요^^

저는 작년 추석 저녁에 처가집이 있는 강릉의
경포대에 앉아 호수에 비친 달을 보구 왔는데^^
올해도 그곳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같네요^^

작년에 경포대에서 보름달을 보고 지은 시가 있네요.

아름다운 경포대 일원은 추석이 되면 다섯 개의 달이
뜬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래의 제 작년 엉터리 시속에 다섯개의 달이
있으니 찾아보시길...ㅎㅎ 찾으시면 댓글을 ^^

* 경포대 농월(弄月) - 무구 김정희 作

한가위 경포 바닷가에 농무(濃霧)가 하늘을 가리니,
경포대 마당 농악대 한방 징소리에 혼비백산하더이다.

큰 둥근 노오란 보름달이 경포대에 걸리니,
농월객(弄月客)들 농악에 절로 덩실 어깨춤,

아이들 맑은 눈동자 미소가득 채운 달.
어른들 젖은 눈동자 행복가득 채울 달.

빈 술잔 달타령에 농주(農酒)가 절로 넘치니,
내 마음 네 마음 나눈 마음 부끄럽기 그지없고,
어허야 둥둥, 둥근 마음 절로 난다.

경포호수 넘실 넘실 소원연등 춤을 추니,
마음 실은 등등마다 밝은 달빛 실려 가네.

경포대 달과 술잔을 기울이니, 어느새 벗이 되고,
벗은 무거운 나의 어깨 살며시 어루만지네.

* 5개달 찾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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