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보약 1. - <살며 생각하며>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자기가 아는 대로 진실만을 말하여
주고받는 말마다 악(惡)을 막아
듣는 이에게 기쁨을 주어라.
무엇을 들었다고 쉽게 행동하지 말고
그것이 사실인지 깊이 생각하여
이치(理致)가 명확할 때
과감히 행동하라.
지나치게 인색하지 말고
성내거나 미워하지 말라.
이기심을 채우고자 정의를 등지지 말고
원망을 원망으로 갚지 말라.
위험에 직면하여 두려워 말고
이익을 위해 남을 모함하지 말라.
객기(客氣)부려 만용(蠻勇)하지 말고
허약하여 비겁하지 말라.
사나우면 남들이 꺼려하고
나약하면 남이 업신여기나니
사나움과 나약함을 버려
지혜롭게 중도(中道)를 지켜라.
태산(泰山)같은 자부심을 갖고
누운 풀처럼 자기를 낮추어라.
역경(逆境)을 참아 이겨내고
형편이 잘 풀릴 때를 조심하라.
재물(財物)을 오물(汚物)처럼 보고
터지는 분노를 잘 다스려라.
때(時)와 처지(處地)를 살필 줄 알고
부귀(富貴)와 쇠망(衰亡)이
교차(交叉)함을 알라
《잡보장경》권제삼‘용왕게연’중에서-
마음의 보약 2. - <남의 허물을 욕하지 말고, 자신의 허물을 먼저 살펴라.>
남의 잘못을 보지 말고
행하고 행하지 않는 것 보지 말고
오직 항상 자기를 돌보아
이치에 맞나 안 맞나를 잘 살펴보라.(법구경 화향품)
남의 잘못은 보기 쉽지만
자기 잘못은 보기 어렵다.
남의 잘못은 쭉정이처럼 까불고
제 잘못은 주사위의 눈처럼 숨긴다.
만일 자기의 잘못은 숨기고
남의 잘못만 찾아내려 한다면
마음의 더러움은 더하고 자란다.
더하고 자라 없어질 때는 멀다.
허공에 나는 새는 발자국이 없고
사문에게는 다른 뜻이 없다.
세상 사람은 모두 겉치레 즐기지만
부처님만은 깨끗해 거짓없다.(법구경 진구품)
비록 사람에게 잘못이 있더라도
뒤에 삼가 다시 짓지 않으면
그는 능히 이 세상을 비추리.
구름을 벗어난 달과 같이.
비록 사람이 악업을 짓더라도
뒤에 와서 선으로 이것을 멸하면
그는 능히 이 세상을 비추리
구름을 벗어난 달과 같이.(법구경 세속품)
마음의 보약 3. - <지도자의 자세>
처음에는 먼저 자기 할 일의
옳고 그름을 알아 거기 머물고
그 다음에 마땅히 남을 가르쳐라.
거기는 다시 괴로울 일 없나니.
남을 가르치는 바 그대로
마땅히 자기 몸을 바르게 닦아라.
다루기 어려운 자기를 닦지 않고
어떻게 남을 가르쳐 닦게 하랴.(법구경 기신품)
마음의 보약 4. - <시간의 소중함>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은 언제인가.
바로 오늘이다.
내 삶에서 절정의 날은 언제인가.
바로 오늘이다.
내 생애에서 가장 귀중한 날은 언제인가.
바로 오늘, \'지금 여기\'이다.
어제는 지나간 오늘이요
내일은 다가오는 오늘이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 하루를
이 삶의 전부로 느끼며 살아야 한다. <벽암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