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보고도 할겸, 일찍 집에 오려구 마음을 먹구 버스를 탔다.
그런데 그냥 할머니가 보고싶어 버스에서 내렸다.
우리 할머니가 아닌 이모할머니.....
그냥 할머니가 보고싶었다.
버스에서 내려 할머니가 계신 병원에 갔지만 우리 할머니가 아닌
이모할머니가 계셨었다.
이모할머니를 보는 순간 우리 할머니가 생각나 내 눈에 눈물이 고였지만, 이모할머니도 울까봐 꾹!! 꾹!! 참았다..
우리 할머니는 돌아가시기 전에 중학교 입학선물로 서울 오셔서 신발을 사주시기로 하셨지만 끝내 못사주고 가셨다.
밤마다 어깨가 아프다고 하시면 뜨거운 찜질 해드고 안마해드리고
학교에 가곤 했었는데 ...
I am happy
나 스스로 행복하다 외치고, 또 외치지만 보고 싶은 사람은 어쩔수 없이 보고싶다.
나도 가끔 이렇게 보고싶은데, 오늘이 생신이신 우리 엄마는 얼마나 할머니가 보고싶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