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 원로 석주스님 14일 오후 입적
18일 범어사서 원로회의장 봉행
조계종 총무원장과 원로의원을 역임한 조계종 명예 원로의원 석주스님이 14일 오후 온양 보문사에서 입적했다. 법납 81세, 세납 96세다. 영결식은 18일 오전 범어사에서 봉행된다. 스님의 법구는 15일 오전 범어사로 이운된다.
석주스님은 1909년 경북 안동 북후면 옹천마을에서 출생했으며, 1923년 남전스님을 은사로 선학원에 출가했다. 1928년 6년 행자생활 후 범어사서 득도한 후 1933년 범어사 불교전문강원 졸업했다.
1936년 상원사 한암스님 회상에서 안거했으며, 이후 1937년 금강산 마하연사, 덕숭산 정혜사, 묘향산 보현사 등 전국 제방선원에서 정진했다. 1940년 부산동래 금정선원 원장을 역임했으며, 1958년 11교구 불국사주지와 1961년 재단법인 선학원 이사장을 역임했다.
1965년 칠보사 어린이회를 창립, 한국 현대불교의 어린이 포교에 큰 족적으로 남겼다. 1969년 동국역경원 부원장으로 추대돼 역경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1966년에는 대한불교청소년교화연합회 고문 등 청소년 포교에도 매진했다.
1971년 제7대 조계종 총무원장과 불교신문사 사장을 역임했으며, 1976년 10교구 은해사주지를 역임했다.
1977년에는 조계종 초대 포교원장을 역임했으며, 1979년 조계종 원로회의 부의장을 역임했다. 1984년 조계종 총무원장, 1990년 동국역경원 이사장, 1994년 종단 개혁시에는 개혁회의 의장을 역임했다. 95년부터 동국역경원 역경사업 후원회장 등을 역임하며, 포교와 수행에 큰 족적을 남겼다. 현재는 서울 봉은사 조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