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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조계사청년회 수련회 동참 안내문 #1

by 古鏡.최석균 posted Jun 0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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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청 법우님 안녕하세요?  연수원장 고경 최석균입니다.


오늘은 곧 다가오는 조청 수련회를 홍보하기 위해 찌라시성 글을 남깁니다.  수련회에 대한 이모저모를 알아보도록 해요.


해마다 우리 청년회는 여름 수련회를 떠났습니다.  (아래 예전 수련회 사진을 두장 올려봤습니다. 분위기가 이렇습니다.)


[사진1] 2012년 여름 수련회 (마곡사, 2012. 7.27~29)


[사진2] 2011년 여름 수련회 (수덕사, 2011.8.11~15)


그동안의 수련회는 불자로서의 구도심을 수련하는 여행이었다면 이번 수련회의 테마는 "나의 불교 문화유산 답사기"가 되겠습니다. 연수원에서는 이번 여름 수련회의 테마를 아래와 같이 잡았습니다.


  • 테마 및 목적 :
    • 불교 청년회원들의 불교 문화에 대한 수준 높은 지식과 관심 함양 (불교 문화 해설사 수준)
    • 불교 청년회의 전통적인 수련회에서 탈피하여 원래의 취지를 훼손하지 않는 한도에서 불교문화/교육+재미 요소를 추가하여 새로운 템플스테이의 가능성 탐색 ==> 불교문화 답사 수련회 정례화 모색


그래서, 이번 여름 수련회의 장소는 불교 문화 답사에 어울리게 경주 불국사, 석굴암으로 가게 됩니다. (두둥~~~)


[사진3] 누구나 한장씩은 있다는 경주 불국사 기념 사진!


경주 불국사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잘 아는 정말 친근한 사찰입니다. (수학여행으로 한번씩은 다녀왔을테니까...) 하지만 우리가 정말 불국사에 대해 잘 알고 있을까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잘 모르는 곳이 불국사, 석굴암입니다.  게다가 이제는 불자로서 불국사에 가면 정말 이전의 불국사와 매우 다를 것입니다.  불국사에서 신라인들이 꿈꿔왔던 부처님의 세상이 어떤지 같이 공감해 보았으면 합니다.


시기적으로 예전 수련회는 한 여름에 치뤄졌는데 그래서 정말 무더위, 땀 등과 싸웠었는데 이번 수련회는 여름 무더위가 시작하기 전인 6월 말입니다.  시원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한더위와 싸우는 건 좀 덜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련회 일정은 금요일(6/28) 밤 9시 출발 (조계사), 토요일(6/29) 새벽 3시 도착, 일요일(6/30) 오후 7시 귀경 (조계사)로 잡았습니다만 아쉬운 분들은 하루 월차 휴가를 내시고 목요일(6/27) 밤에 출발해서 미리 경주를 즐기다가 본진과 합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1진의 교통편은 알아서 해야 할 것 같고 숙박은 추후 가이드해드리겠지만 좀 저렴하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일정
    • [본진] 6/29~30 (1박2일) - 출발 : 6/28(금) 밤 9시 출발
    • [1진] 6/28~30 (2박3일) - 출발 : 6/27(목) 밤 9시 출발

경주, 불국사, 석굴암까지 돌아보면 비용이 꽤 많이 들 거라고 걱정이 되시죠? 그에 비하면 경비도 괜찮은 편입니다.  아직 세부 사항이 더 결정되어야 회비가 최종 확정되겠지만 예년 평균 대비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7~8만원 정도)


불국사까지의 교통비만 따져봐도...  (편도 기준)

KTX : 47,100원, 새마을 : 38,400원, 무궁화 : 24,500원, 고속버스 : 20,400원


숙박료는 ...  부원장이 답사 때문에 불국사 지역 유스호스텔 작은방 2개를 예약했는데 10만원 달라고 합니다. 식비는...  한끼당 4천원만 따져도 5끼면 2만원...


따라서 경주 여행 시 교통비와 숙박료, 식비만 따져도 7만원이 넘는다는... (고속버스 왕복 + 5만원/4인 + 2만원/5끼) 


그냥 경주에 1박2일로 왔다갔다만 해도 7만원은 쉽게 넘어가는데 수련회 회비로 이정도 내면 정말 훌륭한 가격대 성능비죠?


이번 수련회의 특별한 이유를 설명하겠습니다.


일단 우리나라에서 국보급 문화재가 가장 많이 밀집되어 있고 불교 문화의 정수를 볼 수 있는 곳은 불국사라는 것에 이의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휴일 낮에 가면...  관광객에 치여서 불국사 안을 여유있게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관광객 없는 이름 아침, 저녁에 스님과 함께 여유있게 불국사 이곳저곳을 차분히 돌아 볼 수 있다는 점!  특히 첫째날 저녁 공양 이후 관광객이 모두 퇴장한 이후에 불국사 스님들과 조를 나눠서 불국사 경내를 산책하며 스님과의 힐링캠프 시간을 마련했는데 ...  이거 생각만 해도 땡기지 않나요?


[사진4] 불국사 다보탑을 조용한 새벽녘에 돌아보아요~


그리고, 석굴암의 과학적 구성은 알만한 분들은 다 아시죠?  석굴암에 대한 예습과 실제 참관을 통해 신라인의 과학성과 부처님을 향한 구도심을 이번 기회에 확실이 알아보도록 해요.  그런데, 석굴암 본존불은 나름 과학적으로 보존한답시고 잘난 현대식 설비로 보존하지만 매우 어설프다는 보도는 들어서 아시죠? 그 유리 진열장 때문에 일반 관광객은 들어가 볼 수가 없답니다. (아래 사진 참조)


[사진5] 일반 관광객은 석굴암 본존불을 이렇게 유리벽 밖에서 조그맣게 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청 수련회에서는 우리는 저 유리벽 안으로 들어가서 직접 본존불을 뵙고 주변 유명한 (국사책에서는 볼 수 있었던) 불보살상을 직접 친견하며 예불까지 할 수 있다는 점!


[사진6] 석굴암의 과학적 구조 (경주 신라역사 박물관 모형)


[사진7] 석굴암의 과학적 구조 (신라 역사 박물관)


다음은 체험 활동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불국사 템플스테이에는 탁본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돌에 새겨진 석굴암 본존불, 다보탑, 십일면관세음보살 등이 있는데 이걸 화선지와 먹물로 찍어내는 거죠.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진행하기에 어려운 면이 있지만 실제로 찍어낸 결과물을 보니 정말 소장하고 싶어지더군요.


[사진8] 불국사 경내에서 탁본 프로그램 하는 모습 (불국사 템플스테이 홈페이지에서 퍼옴)


[사진9] 탁본 결과를 액자로 만든 모습 (사진의 인물은 불국사 템플스테이 김영희 팀장님)


[사진10]탁본 결과를 두루말이 족자로 만든 모습 (물론 액자, 족자는 개인적으로 하셔야겠죠? 수련회 회비에 포함되어 있지도 않고 나중에 따로 표구상에서 하셔야 할 거에요. 저는 따로라도 하고 싶어욧!!!)


다음은 숙소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불국사는 경내에 템플스테이 숙소가 아직 없습니다. (현재 만드는 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외부 숙소에서 묵어야 하는데 많은 사람들의 추억에 있는 불국사 앞 여관 (80년대 학교 다녔던 분의 추억, 요즘 학생들은 유스텔)촌에서 묵게 됩니다.  조용한 경내에서 사찰식 숙소에서 묵고 싶은 마음은 있겠지만 그렇게 하기는 힘들고 동선도 꽤 멀어집니다만...  밖에서 묵는 대신 시설적인 면에서는 아주 깔끔하고 편안하게 묵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사진11] 우리가 묵게 되는 불국사 앞 "푸른산 유스텔"


[사진12] 큰방 (8~10인용) 모습. 큰방에는 화장실이 2개씩 있습니다.


[사진13]숙소에 있는 야외 공간 (우천 시에도 비 안맞고 행사 가능)


그리고, 불교 문화의 정수를 더 체험할 수 있는 경주 박물관에도 가보려고 합니다.  아래 사진 보시면... 우리가 흔히 "에밀레종"으로 알고 있는 성덕대왕 신종입니다.  


[사진14] 경주 박물관 "성덕대왕 신종"


[사진15] 성덕대왕 신종에 있는 비천상 (제가 제일 좋아한다는...)


이상과 같이 1차적으로 이번 조청 수련회에 대한 찌라시의 글을 줄입니다.  이 찌라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행될 것이고...  


결론적으로...  


이번 수련회... 갈까 말까 망설이지 말고...  

묻지도 따지지도 마시고 꼭 갑시다!!!

(안가면 무조건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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