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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원
2012.11.17 15:10

봉축리본 동참 모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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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예수 탄생의 축하를 봉축리본과 함께..』

안녕하세요? 저는 조계사청년회에 1989년에 입회한 이종철입니다. 현재는 대한불청 중앙회에서 기획사업단장을 맡고 있습니다. 법회는 자주 참석하지 못하지만, 종종 행사나 견지동의 부름이 있으면 가서 마당청소는 하는 편이라 현재 활동하시는 법우님들 중에도 저를 아시는 회원이 적지 않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글을 올리는 이유는 불기2557년(2013년) 봉축리본 작업에 동참하실 법우님을 모시고자 합니다.

오래전부터 우리 조계사청년회는 부처님오신날 조계사를 찾아오는 신도님과 일반인들에게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을 나누고자 봉축기간중에 봉축리본을 손으로 직접 만들어 달아드렸습니다. 해마다 약간의 수량 차이는 있었으나 약 15,000개에서 25,000개를 만들어 달아 드렸습니다.

그런데 우리회가 회원의 감소와 다른 봉축행사 때문에 몇 년 전부터 봉축리본을 만들지 않고 제작의뢰를 해 구입을 했고, 공급처는 인건비가 싼 중국으로 부터 제작을 해 납품을 하였습니다.

몇 년전 저는 부처님오신날 초발심의 마음으로 청년회 법우들과 함께 봉축리본을 방문객들에게 달아 주던중 봉축리본이 불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상업적인 목적으로만 만들어진 봉축리본을 달아드리는것은 조계사를 찾아주시는 분들에 대한 예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만의 욕심같아서는 청년회원들이 좀 더 노력하고 시간을 내어 봉축리본을 만들었으면 하지만, 청년회의 환경이 그렇지 못하여 고민을 하게 하던 중 옛날 봉축리본을 만들던 추억이 있고, 자주 조계사를 찾지는 못하지만 조계사에 대한 애정이 많은 법우님들 위주로 모아 각자 집에서 봉축리본을 만들기로 하여 13명이 약11,000여개를 만들어 달아드렸습니다. 올 해 부처님오신날 달아드렸던 봉축리본 중에 조계사가 인쇄된 리본이 저희들이 직접 집에서 만든 봉축리본입니다.

이후 동참자들과 평가를 한 결과, 나름 의미와 환희심을 느꼈다는 것이 평가되었고 이후에도 지속하자는 결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작년에는 저의 개인적인 청년회 지인들만으로 만들어졌고 내년에는 좀 더 폭넓은 참여와 20,000개를 목표로 하자는 의견이 모아져 청년회원들의 동참을 부탁코자 합니다.

어떻게 동참하나?

1. 신청과 돈을 먼저 송금한다.
참가수량은 1,080개 (145,000원), 540개 (80,000원) 2가지입니다.
돈만 보시하다거나, 300개정도만 동참하고 싶다거나 하는 분은 정중히 거절합니다. 소량 신청으로 동참자가 너무 많으면 제가 관리하기 힘듭니다. 또한 돈을 먼저 받는 것은 작년에 신청을 해서 재료를 구입했다가 취소를 하거나, 입금이 늦어져서 제가 약간 힘들었던 상황이 되어 입금된 기준으로 봉축리본 작업을 시작하려 합니다.
또한 옛날처럼 청년회 사무실에서 모두 모여 같이 작업하자는 분도 계시는데, 이 역시 정중히 거절합니다. 사무실의 협소함뿐만 아니라 저 혼자 작업관리를 하려면 매일 나가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제가 힘듭니다.

2. 작업량은 어떻게든 책임을 져야 합니다.
내년 5월 17일이 부처님오신날인데 지금부터 시작하는 이유가 집에서 시간에 어려움 없이 작업하기 위해 시간을 넉넉히 갖고자 합니다. 경험으로 봐서 1,080개는 한사람이 하루 열심히 10시간 정도만 하면, 약 10일이면 다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생산직 근로자도 아니고.. 집에서 가족과 함께 드라마 보면서 조금씩 하거나, 심심할 때 만지작 거리기만 해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단, 봉축리본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잊지만 않으시면 됩니다. 제가 중간중간 전화나 문자로 진행속도를 확인하고, 추궁도 하니 큰 걱정은 접으셔도 되겠습니다.

3. 당일 손수 리본을 달아준다.
부처님오신날 본인이 만든 리본과 남이 만든 리본을 비교도 해 보고, 직접 달아줌으로써 불기 2557년의 봉축리본 불사를 회향할 계획입니다. 동참금액은 작년을 기준으로 한 것이며, 동참금이 남으면 당일 동참자 들의 회식으로 사용 될 예정이며, 혹시 자재값 상승으로 돈이 부족하게 되면, 만만한 분을 엮어 부족분은 보시를 받을 계획입니다.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나?

신청마감 → 자재구매 → 작업교육 → 가내수공 → 중간점검 → 작업완수 → 회향

동참자에게는 연말에 청년회 사무실에서 1회 또는 2회의 실무교육과 할당자재를 공급할 예정이므로 혹시 경험이 없으신 분들도 가능합니다.

종교인구가 줄어들고, 특히 청년불자 기반이 급격히 약해지고 있으나 우리 청년회는 30년이 넘는 역사와 오래된 선배들의 지속적인 관심 덕에 견고한 불청조직을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계사 부처님께 일심삼배를 올리고, 조계사청년회를 사랑하는 선배법우님들의 동참을 간절히 바랍니다. 거리가 멀어서 부득히 자주 못 오거나, 근무환경의 어려움으로 마음만 함께하는 분들이 과거, 봉축기간때 여의도에서 백상을 끓고 오던 마음으로 연잎에 풀을 발라 연등을 만든 후 물든 손 끝의 추억이 있는 분들의 동참을 바랍니다.

단, 현재 청년회 임원들이나 열심히 활동하시는 분들은 사양하고자 합니다. 그 분들은 봉축기간에 청년회 고유의 활동이 많을 것이므로 그 일에 매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法道 이종철 011-443-5026 국민 532025-01-0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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