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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향식날 수월심 법우님이 선물해주신 감동적인 액자선물)




10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부쩍 쌀쌀해진 날씨가 겨울이 성큼 다가왔을음 알려주고 있네요.
두꺼운 겨울옷을 꺼내입었는데도, 춥게 느껴지는건 비단 감기몸살 때문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뭔가 표현하기 미묘한 감정들이 밀려옵니다.

지난 토요일 연수원 261기 회향식과 25대 전반기 임원회향식은 그동안 제가 경험했던 회향식 중에서 가장 감동적이었습니다.
고생한 임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었던 자리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본회에서 준비도 많이 하셨고, 부장님들의 탄탄한 회향사와 음악과 어우러진 축하공연도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었습니다.
어느새 연수원 회향식날은 법당이 꽉차고 축제분위기로 변모하여 흐뭇하기만 합니다.
지난 회향식때에는 회향사를 하다가, 울고있는 연수원261기 법우님을 발견하고는 저도모르게 감정이 복받쳐 두서없이 얘기한것 같습니다.


우선 귀한 시간 아끼지 않고 청년회를 위해 법문해주신 스님들께 한량없는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_()_.

제가 처음 찬불부장 소임을 맡을때 지도법사스님이셨고, 지금의 제 법명을 지어주셨고,청년회에 아낌없는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시며 바쁜일정에도 청년회 법회때 자비도량참법을 끝까지 이끌어주신 성진스님,

짧은 시간 청년회 지도법사로 계셨지만, 순수하고 맑은 웃음과 소년처럼 맑은 영혼을 청년불자들에게 까지 전파시켜 주셨던 일묵스님,

지금은 다른사찰의 주지스님으로 떠나셨지만 계시는동안 청년회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셨던 조계사 청년회 출신의 효진스님,

그리고 청년회 법우들 모여있으면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이 항상 좋은 말씀해주시고, 간식 챙겨주시며 베풀어 주셨던 정많은 법공스님.

연수원에서 길상사로 사찰순례 간다고 연락 드렸을 때 바쁜 일정속에서도 흔쾌히 허락해주시고, 직접 사찰 설명과 차담까지 마련해 주신 길상사 청년회 지도법사 광우스님,

넓은 마음으로 청년회를 보듬어 주셨던 스님들이 계셨기에
올 한해 조계사 청년회가 든든했고, 연수원 또한 여법하게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_()_




연수원장 소임을 마치면서, 조계사 청년회를 다녔던 길지도 짧지도 않은 지난 몇 년간의 시간이 흑백필름처럼 스쳐지나가네요~

참으로 변화무쌍했던 조계사였고, 초반에는 갈팡질팡했던 청년회 였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정말 힘들게 시작한 25대 조청이었습니다.

조청을 아끼고 법우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힘들게 발심하여, 지금의 청년회가 되기까지.. 눈부신 성장은 현성 이길수 회장님이 아니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지금의 회장님이 아니었다면 현재의 따뜻한 조계사 청년회도, 법우들을 위해 지난 1년간 고생했던 25대 전반기 임원들도, 그리고 연수원장이었던 저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회장님 이하 25대 전반기 임원분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_()_



연수원장의 소임을 맡기에 부족한 사람이라는 걸 누구보다 제 스스로 잘 알기에,
제 주변에는 능력 있고 멋진 분들을 항상 곁에 두고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지난 1년간 아무 조건 없이 연수원 강의와 청년회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보내주신
고경 최석균 포교사님,
무구 김정희 포교사님,
태인 이용춘 전연수원장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_()_
세분이 계셨기에 제가 든든하게 연수원장 소임을 맡을 수 있었고,
연수원 교육일정을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었고~★
지금의 연수원 법우들이 청년회에서 잘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차기 연수원장으로 발심해주신 최석균 포교사님께서 앞으로 더욱 알찬 교육과 든든한 연수원 임원진으로 신입법우님들 맞이하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모로 연수원에 도움 많이 주신 최석균 차기 연수원장님의 25대 후반기를 응원합니다~!!

그리고 개인시간 반납하고 법회의식곡 & 찬불가 강의에 힘써주신
보문 전경문 법우님
지안 소진섭 법우님
연우 이경희 법우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준비과정과 강의라는 부분이 결코 쉽지않음을 알기에....



1년간 연수원을 꾸려오면서.. 들었던 생각은 전 참 복이 많은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특히나 人福~!!

연수원에 필요한 동영상 자료도 뚝딱 만들어 주시고, 큰오빠로서 항상 임원들을 배려해주시고 연수원과 청년회의 힘든 일, 궂은일을 도맡아 해오시며 연수원 법우들을 편안하게 이끌어 주신 효탄 강정환 부원장님~♡

늦은 연수원 시작에 선뜻 발심해 주셔서 너무 고마웠고, 몸이 아플 때에도 불평이나 힘든내색없이 묵묵히 연수원 총무로서의 소임을 다하면서 연수원 법우들 사이에서 격 없이 친근하게 해주셨던 해인월 김혜련 총무님~♡

두 분에게는 일당 백이라는 단어가 아깝지 않습니다.
지난 1년간 부족한 저와 함께 기꺼이 연수원을 맡아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두분이 계셨기에 지난 1년간 연수원에서의 모든 일들이 가능했습니다.
앞으로 좋은 일 많이 생기실 꺼예요^^*



제가 연수원 시절, 구도법회때 차담을 하며 고민상담을 했던 남산 대원정사의 지장스님께서 불교계에서 한자리 할꺼라고 하셔서 깜짝놀라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연수원장 소임을 맡게 될껄 그분은 미리 알고 계셨을까요?^^

조계사 청년회는,
불법을 알아가며 조금씩 변화하는 제 자신을 보게 해주었고,
좋은 법문을 들을 수 있는 기회와 훌륭한 스승들을 만나게 해주었고,
속 마음 터놓을수 있는 평생 도반을 만나게 해주었고,
문화적 풍요로움을 누리고 방편수행을 알아가는 많은 기회를 열어주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저 혼자만 혹은 기존의 법우들만 알고 있기에는 너무나 아까워서
연수원장소임을 맡으면서 연수원 법우들에게 올바로 알리고자 생각했고,
매주 화요일, 토요일은 기꺼이 반납하고 봉사한다는 마음가짐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느새 그 생각은 역전되었습니다.

연수원장으로서 지난 1년은 제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고,
과분하리만치 많은 사랑과 찬사를 받았던 한해였습니다.

물론 힘들고 안타까운 일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비바람을 이겨낸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듯이,, 그 또한 좋은 열매를 맺기위한 성장 과정였다고 생각합니다.
청년회에 잘 적응하는 연수원법우들을 보면서 보람되었고, 마음속에는 감사와 행복이 날이 갈수록 크게 자리잡았습니다.

지난 한해 연수원 임원들을 믿어주고 잘 따라주신 연수원 법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조청에서 맺은 인연, 서로 노력하여 오래오래 향기로운 도반으로 남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토요일 회향사에서 말씀드린것처럼,
연수원장으로서의 지난 1년은 제 인생의 황금기였습니다.

나의 30대는 조청에서 시작하여 조청법우들과 함께하였고 지난 한해 눈부시게 빛났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여러분과 함께 진행중입니다.


성현화_()_
  • profile
    정각행 김가영 2012.11.01 11:03
    처음 혼자 연수원을 찾을때 느꼈던 긴장과 불안감을, 매주 조계사 연수원 오는 낙으로 산다할만큼 변화시켜 주신! 원장님!!! 원장님과 함께 할수있었던 인연에 감사하고 또 너무 너무 행복했습니당~♡
  • profile
    조연화심 조승희 2012.10.31 17:32
    1년간의 노고와 열정에 감사드리고 아울러 부원장님과 미모의 여총무님. 감사합니다. 함께라서 행복했어요 ^^
  • profile
    조연화심 조승희 2012.10.31 17:31
    지난 1년간 너무나 애써주셨고,앞으로도 조청의 든든한 선배로 함께 나아갈 도반인 성현화 전 연수원장님,우린 어려운 고비를 함께 넘긴 도반입니다.
  • ?
    효탄(曉坦) 강정환 2012.10.31 22:51
    원장님.. 회향소감글.. 가슴에 팍팍 꽂힙니다.. 살짝 울컥 했네요ㅎㅎ 원장님~ 총무님~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수고 많으셨구요.. 그동안 관심가져주시고 도움주셨던 모든 법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profile
    해심 위효승 2012.11.01 01:48
    조청을 사랑하시는 아름다운 법우님들~!^^ 이소영 연수원장님 그리고 정환이형, 혜련총무님~ㅎㅎ 너무 고맙습니다~!가슴이 찡해오네요!! 회향하신 것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 ?
    해인월 김혜련 2012.11.01 11:46
    저도 함께여서 넘 행복했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늘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 하길 기원할께요._()_
  • ?
    연우 이경희 2012.11.01 11:16
    임원회향식때 연수원장님 회향사를 듣는데.. 뜨거운 뭔가로 마음이 꽉 채워졌던... 한동안 먹먹했던 생각나네요..글만 봐도 연수원장님 마음이 느껴져요..수고많으셨습니다^^
  • ?
    명법 이상구 2012.11.01 14:40
    원장님 부원장님 총무님 정말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 ?
    대경 고영호 2012.11.01 12:28
    소영원장님 정환부원장님 혜련총무님 ~~ 그동안 너무고생하셨구요,수고 많으셨습니다^^
  • profile
    성운심 이수민 2012.11.01 14:21
    연수원 임원분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수고하셨습니다. 덕분에 좋은 도반들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복 받으실 거에요~^^
  • profile
    지안(이충훈) 이충훈 2012.11.01 18:10
    연수원임원분들 너무 고생많으셨고 감사합니다 어려운시기에 연수원을 맡으시어 임원분들의 많은 노력이 있으셨기에 지금의 연수원과 신입법우들의 웃음가득한 조계사 청년회가 있느거 같습니다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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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성 이기택 2012.11.01 21:42
    1년간 고생많으셨습니다. 제가 처음 연수원에 들어갔을때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정말 복 받으실거에요~~~^^ 절에서 자주자주 뵈요~~!!
  • ?
    세분 모두 1년간 수고하셨습니다!! 처음 연수원을 찾았을 때부터 2달 뒤의 회향날까지 하나하나 선명합니다. 그만큼 세분의 노력과 정성이 있었기 때문에 저희들이 이렇게 무사히 회향하여 좋은 인연은 만난것 같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그동안 수고하였습니다~!
  • ?
    관음향 김경순 2012.11.02 08:27
    성현화 연수원장님 글에 다시한번 가슴이 찡해지네요!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언제나 든든한 효탄 부원장님 고생 많으셨어요~! 단아하지만 강한 모습도 보여주셨던 해인월 총무님 수고하셨습니다!
  • ?
    관음향 김경순 2012.11.02 08:28
    무슨 약 드시는지 조사해봄직한 무구포교사님, 저의 영원한 연수원장님이신 태인 전연수원장님.. 감사합니다~^^
  • ?
    관음향 김경순 2012.11.02 08:29
    그리고 어려운 자리 마다하지 않으시고 맡아주신 오파거사 고경 연수원장님~^^ 완전 멋지세요!! 짱짱~~^^*
  • ?
    인정 김종진 2012.11.02 11:02
    제생각에.. 지난 1년간의 그 열정과 체력은 아마도.. 오메가3에서 나온게 아닌가 싶군요 ㅋㅋ 연수원장님의 열정을 닮기위해 매일매일 잘 먹고 있습니다..^^~ 힘이 솟아요 ㅋㅋ~
  • profile
    도명 이영우 2012.11.02 23:35
    이소영 원장님~한해동안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강정환 부원장님! 김혜련 총무님! 수고많으셨습니다! 글을 읽다보니..작년부터~지금까지 기억이 새록새록^^ 좋은분들과 한해동안 순간순간을 함께해서 영광이었고 즐거웠었습니다!
  • profile
    古鏡(최석균) 최석균 2012.11.03 00:57
    시원, 섭섭하시죠? 콩닥, 찌릿합니다. 뭐 멀리 가실 것도 아니고... 수고하셨구요. 자주 뵙겠습니다.
  • profile
    古鏡(최석균) 최석균 2012.11.03 01:00
    아, 효탄 강정환 부원장님. 해인월 김혜련 총무님. 역시 마찬가지. 지도편달 부탁드리고... 선배님들 깍듯이 뫼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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