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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원
2010.01.22 13:59

육 바라밀

조회 수 14176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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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바라밀의 첫째인 보시(布施)란 주는 마음을 연습하라는 것이다.

바라는 마음은 거지 같은 마음이요, 주는 마음은 떳떳한 마음이니

우리는 떳떳한 마음, 넓은 마음을 연습해야 하겠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할 것은 준다고 한니까 물건이나 무엇을 실제로

주어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곤란하다고들 여기는데 보시의 뜻은

그것이 아니라 주는 마음을 내라는 것이다.

실제로 주고 안주고는 법률적인 문제, 경제적인 문제가 있을

것인즉, 후에 따져보아야 하겠지만 사람들은 우선 누가 달라고

하면 싫은 마음이 나게 마련인데 그때 주는 마음을 낼 수 있어야

한다는 거지.

실제로 주는 것은 고사하고 주는 마음을 못낼 것이야 없을 터인데

그것이 그렇게 쉽지 않거든. 그리고 남에게 실제로 무엇을 줄 때도

마음으로 하는 연습이 매우 중요하지.

예를 들어 거지에게 물건을 준다면 그때 \"거지에게 준다\"하는

마음으로 보시를 한다면 \"거지\"라는 마음을 찍어 두었으니 결국

자기가 거지가 되는 셈이지.



그러면 이럴 때는 어떻게 한다 ?



그거 정말 곤란하군요. 좀 가르쳐주십시요.



그럴 때는 \'부처님\' 하는 마음으로 줄 수 있다면 자기는 부처님을

증했으니 마음이 밝아질 수밖에.



다음으로 지계(持戒) 바라밀이란 마음에 미안한 짓 하지 말라는

것이다.

마음에 미안한 일을 넣어 두면 결국 성이 나게 되지. 예를 들어

신체의 어느 부분이 불구가 된 사람에게 다른 이야기는 해도 다

괜찮은데 그 불구된 부분을 빗대서 말을 하면 성을 내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은 자기의 그 부분이 불구라는 마음을 넣어 두었

기 때문이야.



다음으로 인욕(忍辱) 바라밀이란 욕됨을 참는다는 것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을 부처님으로 대해야 한다는 것이야. 누가 자기

에게 모욕을 준다고 해도 부처님이 나에게 무엇인가 일러주시는 것

이라고 생각하면, 즉 배울 요량을 하면 문제가 없겠지.



그러면 정진(精進), 선정(禪定), 지혜(智慧) 바라밀들은 어떤 것입니까 ?



옳지 잘 물었다. 앞에서 말한 세 가지 바라밀은 세상을 살아가는 방

법인데, 그것이 옳다고 믿거든 부지런히 행하라, 이것이 정진 바라

밀이야, 그렇게 행하다 보면 마음이 고요해지니 그것이 선정 바라밀

이요, 마음이 고요해지면 무엇인가 알아지는게 있는데 바로 지혜 바

라밀이 아닌가



<정천구저, 백성욱박사를 통한 불교신앙 - \"금강경 독송의 이론과

실제\"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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