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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원
2006.12.22 10:52

선정부를 소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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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부를 소개하기 전에 먼저, 법우님들의 회향을 축하드립니다.
또한, 연수원 임원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선정부 부장 소임을 맡고 있는 승진 오승규라고합니다.
이웃부서보다 늦은 인사를 드리게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마음까지 늦게 있는건 아닙니다.^^
저희 부서는 ... 생각해보니 .. 부서 소개는 간단히 말씀 드리고 아래에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1. 봉사활동 : 전국 사찰을 중심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갑니다.
2. 불교도서관운영 : 부서 자체에서 책을 돌려보자는 취지로 운영 중에 있습니다.
3. 국선도 : “도를 아십니까?” ^^ 마음을 수행하려면 몸도 수행을 같이해야겠죠..
4. 겨울을 데펴 줄 따뜻한 사람들
저희 부서로 회향하면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요즘 일상에서 하고 있는 걸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사람 만나기” 일겁니다. 저뿐만이 아니겠죠. 신입법우님들도 오시기 전에도 사람을 만났을 것이고 지금도 만나고 있을겁니다. 앞으로 조계사에서도 많은 “사람 만나기”가 있을 겁니다. 아주 당연한 얘기죠.. 그래서 더더욱 중요한 것입니다. 부처님도 계시고 교리도 있고 또, 목탁도 있지만 저와 법우님들이 계셔야만 저와 법우님들의 일상인 “사람 만나기”가 있는 것입니다. 비록, 지금은 낯설겠지만요.
거기서 모두가 출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쁨이야 쉽게 받아들일 수 있지만 만약 원하지 않지만 슬픔이나 노여움이 생긴다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점이 이것입니다. 우리는 너무 쉽게 기쁨과 슬픔을 이분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불교에서 두가지 감정이 다르지 않다고 합니다. 슬픔도 있는 것이 아니고 기쁨도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법우님들이 앞으로 몸담게 될 절(조계사 청년회)도 세속을 벗어난 비현실의 이상 위에 있는 곳이 아니다 보니 “사람 만나기”에서 어려움이 생길 겁니다. 그때 실망하거나 힘들어서 발길을 끊지 마시고 지금처럼 초발심으로 꾸준히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예불문에 보면 제망찰해(帝網刹海)란 말이 있습니다. 쉽게 얘기해서 ‘나비효과’라는 말인데 제가 처음 불교를 접했을 때 가장 와 닿는 말 중에 하나였었습니다. 인연의 한쪽 끝을 출렁이기만 해도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저쪽이 출렁인다는... 지금 제가 이쪽의 인연을 출렁였는데 법우님들께선 그걸 느끼셨나요? ^^*

부디 어렵게 만난 부처님 법 꾸준히 하시기 바랍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오승규합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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