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가 많이 늦었네요. ^^;;
복잡한 도시의 생활을 떠나 짧았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 였던 것 같습니다. 더웠지만 운주사의 멋진 경치도 새로운 멋을 더해서 좋았습니다.
지나구 보니... 불식 수행에서는 많이 먹을 수록 더 음식을 찾게 되더군요. 둘쨋날의 불식 수행 전에 점심공양 때 양을 적게 했더니 오히려 저녁에 식탐이 없었는데, 셋째날에 점심 공양 때 양을 조금 늘였더니 저녁에 식탐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식탐은 클수록 더 커지듯이 모든 일들이 그런 것 같더군요. 수행자는 모름직이 욕심은 버리는 것이 수행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저의 짧은 소견을 남기며...
하지만, 지식은 아무리 큰 욕심이 생겨도 될 것 같죠? ^^
비록 본래의 취지처럼 묵언 수행은 못했지만...
맑은 산사에서 좋은 생각과 마음 수행하면서 좋은 경험 했습니다.
이런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연수원장님과 연수원의 임원진 모든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빡빡한 일정 속에서 본인의 수행보다 수련회 참석자들을 챙기는데 더 신경 많이 써주셨던 부원장님, 총무님께 다시 감사드립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아직도 산사에서의 수행의 한 때들이 그리워지네요.